2021.06.18 (금)

교육가족 인터뷰

안화중 신문부원, 서영란 교장선생님과 만나다

서영란 교장 선생님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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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9일 금요일, 6명의 안화중학교 신문부원은 학교에 새로 부임한 '서영란' 교장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교장실에 방문했다. 인터뷰는 부원들이 각자 준비한 질문내용을 바탕으로, 돌아가며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남주희 기자
Q. ‘교사’라는 직업에서 가장 매력있는 점을 꼽자면 무엇인가요? 

A. "매력 많은 직업이지요. 우선적으로 제자들의 꿈과 끼, 재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상담하여 구체적으로 진로목표를 세워 성장하도록 돕고,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소통하여 바꾸게 하고, 원하는 미래에 한 발짝 다가가 이룰 수 있게 돕지요. 그리고 교육을 통해 민주시민 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하고,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막중한 직업이기도 하지요.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교에 오는 여러분이 있어 보람도 느끼고 고맙게 생각해요."

 

 ▲박채린 기자
Q. 교장선생님이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나이 먹을수록 통합력이 뛰어나고 용서하고 포용할 수 있는 역량이 커진다는 것 아세요? 30년 넘은 경력을 쌓으며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학생과 학부모와 교직원과 잘 소통해서 서로 성장하고 화합하는 정감이 있는 행복한 학교로 정착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유례없이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토론 토의가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기에 걸맞게, 학생자치회, 학부모자치회, 교직원자치회가 잘 정착되어 좋은 전통은 잇고 잘못된 전통은 고쳐서 자랑스러운 안화중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Q. 교직에서 생활하시면서 어떤 점이 뿌듯하셨나요?
A. "교사로 고등학교 3곳과 중학교 두곳에서 27년간 근무하였고, 교감으로 고등학교 한곳에서 5년간 근무했는데, 뿌듯한 점은 제자를 성장하도록 지원하여 제자가 진로목표를 실현했던 사례들이예요. 여러 사례들이 있지만 가장 많이 생각나는 사례는 고아나 다름없이 자랐던 제자가 중학교 때 방황을 했었지만 정성스런지도 덕분에 나중에 회사원이 되어 민주 시민으로 잘 성장한 모습을 보았을 때, 집이 엄청 가난하여 어려움에 직면한 여고생 제자를 보고 학습 멘토를 자처하게 하고 아무도 모르게 기부하여 자연스레 장학금을 받도록 배려했었는데 나중에 사회생활 잘 하고 있다고 학교로 찾아왔을 때, 또 중학교 내신성적이 아주 저조했는데 고등학교 들어와 학과에서 1등으로 졸업하였고 교원대학교와 공주대학교를 합격하여 장학금 받기 위해 공주대 국어교육과를 갔으나 1년 후 그만두고 
안0수 바이러스연구소를 거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사에 들어가 컴퓨터 보안에 1인자가 되어있는 제자 등등 사례가 많이 있지요. 그리고 교직에 들어와 하기 어려운 경험을 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하여 공유해드려요. 무너져가는 학교를 살려보자고 교직원 전체가 소통하여 힘을 모았고 분야별 TF팀을 가동하여 단계별로 지혜를 발휘, 문제를 해결해 나갔고 급기야 교육부에 학교 체제전환을 위한 공모에 성공하였으며 학교명, 교훈, 학교 철학, 학교 정체성을 세우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교직원이 모두 함께 만들었고 그 덕분에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드는 몇 안되는 명문 마이스터고등학교로 바꾸게 했던 행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학교는 교장선생님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삼위일체되어 함께 의기투합하여 나아갔을 때 성공한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셈이지요."

 

Q. ‘교장선생님’이라는 직업에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A. "인간 존중 및 섬김, 서번트리더십 발휘, 협업을 위한 소통 능력 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윤호정 기자
Q. 교장선생님은 학창시절에 어떤 학생이셨나요?

A. "내향적인 성격으로 말이 없었으며 선생님께 순종적인 학생이었습니다. 친구들한테는 늘 도와주고 베풀고 스마일을 실천해서인지 친구한테 인기는 많았습니다."


Q. 좌우명은 무엇이고 왜 그걸로 정하셨나요?
A. "진인사대천명입니다. 제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의 뜻에 따릅니다. 하늘에 따르고 스스로 바라지 않으면 스트레스 없이 마음이 편하고 자기관리를 잘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Q. 지금까지 가르쳤던 학생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나요?
A. "위에서 말한 바 있듯이 중학교 내신성적이 아주 저조했는데 고등학교 들어와 열심히 공부하여 학과에서 1등으로 졸업하였고, 교원대학교와 공주대학교를 합격하였으나 가정 사정상 장학금을 받기위해 공주대 국어교육과를 입학하였으나본인의 성격과 최종 진로목표간 차이로 1년 후 그만두고 '안0수 바이러스연구소' 입사를 거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사에 들어가 근무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바이러스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귀국하여 도움을 주기도 하는 자랑스런 제자이지요.


 ▲이슬아 기자
Q. 앞으로 어떤 학교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A. "우리 안화중학교 학생이 글로벌 시대 삶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자기주도력, 독서력 및 창의력, 컴퓨터 코딩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를 토대로 개별화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진로목표를 실현해나가도록 교직원과 학부모가 동반자가 되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서로가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Q. 학교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5글자로 말해주세요.
A. "‘존중과 배려.’입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는 기본적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 했을 때 시너지가 창출되고 상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산하에 있는 중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큰 학교가 우리 안화중학교인데 존중과 배려가 안착되었을 때 최고의 학교가 되리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 새롭게 만들고 싶으신 대회나 활동이 있나요?
A. "교장선생님 주도 하에 만들어지는 활동이 아니라 학생 자치회와 교직원 자치회에서 충분히 고민하고 토론해서 장차 학생이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 선진 시민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 연계 또는 지역사회공동체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축되기를 바랍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만들었을 때 더 기쁘고 과정도 성실하고 결과도 좋을테니까요."


 ▲최수빈 기자
Q. 교장선생님이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교장선생님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건강관리 잘해야 하고, 나태하지 않아야 하므로 끊임없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학생들을 성장하도록 연구도 해야 하고 앞장서서 연구학교도 유치하여 적용해야 하므로 근면성실과 자기관리는 늘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지요. 제가 동탄중학교, 수원하이텍고등학교에서 근무했을 때, 학생들과 매일 아침에 학교 주변과 마을 환경정비 활동을 하였고 주말에는 사랑밭재활원과 다정마을, 루이제의 집 등...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를 했어요. 주말마다 봉사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기쁜 마음으로 하였고 학생의 롤모델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 저경력 선생님을 지원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고 헌신을 해야 해요. 이러한 노력들이 어우
러져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Q. 안화중학교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A. "안화중학교로 승진하여 학교에 첫 발을 디뎠을 때 “아파트 숲 안에 학교가 아담하게 위치하고 있구나. 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정원수인 소나무가 아주 많네. 전통 있는 학교일거야" 조금 더 학교 현관 안으로 들어오니 ”겸손한 모습으로 배려하겠습니다.“라고 공수 인사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역동적이고 비전이 있는 학교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안화중학교의 첫인상 내용이에요".


Q. 학교에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이신가요?
A.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교육하고 변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찹니다."


 ▲홍은기 기자
Q. 과거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A. "과거의 '나'는 근면 성실하고 제자들을 무척 사랑하고 아끼는 스마일 역사 선생님이었어요."


Q. 되고 싶은 '나'는 누구인가요?

A.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며 대과 없이 교직을 잘 마무리하고 정년 퇴임하여 자연인으로 돌아가 지금까지 못 해봤던 것을 해 보면서 봉사하고 싶습니다. 정년퇴임 후 되고 싶은 나는 건강하고, 인공지능과 로봇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멋진 할머니입니다."


Q.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학사일정이 궁금합니다.
A. "교육부에서 내려진 방침을 준수하면서 방역과 면역에 힘쓰고 1/3선을 유지하다가 백신을 맞은 후, 집단면역이 되면 2/3로 확대하면서 전면 등교할 예정입니다."

 

평소에는 교장선생님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없었지만,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인터뷰에 응해준 '서영란' 교장선생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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