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0 (토)

창의융합

양치한 후에는 귤을 먹으면 안된다! 왜 그럴까?

 

 

새콤달콤 맛있는 귤! 하지만 귤을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 상황이 있다. 바로, 양치한 후다. 양치 후, 바로 귤을 먹으면, 새콤달콤 했던 맛이 떫고 쓴 맛으로 변한다.  왜 양치를 하고 귤을 먹으면 맛이 없는 것일까?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 혀에는 '미뢰'라는 기관이 있어서,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이 기관은 평소엔 침 등의 이물질로 덮여 있는데, 양치를 할때 사용하는 치약의 계면활성제가  이 물질을 씻어낸다. 그래서 미뢰를 평소보다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 예민해진 미뢰는 단 맛보다 쓰고 신 맛에 큰 자극을 받는데, 이때 귤의 산성이 미뢰에서 느끼는 맛을 더 떫고 쓰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귤의 맛 없음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언뜻 생각하면, '양치 전에 귤을 먹으면 되지 않을까?'싶다. 하지만 귤을 먹고 나면, 미뢰에 귤의 산성이 남는다. 이 때, 계면 활성제가 미뢰를 자극하면 또 떫은 맛이 나게 된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양치하고 30분 뒤에 귤을 먹는 것이다. 왜냐하면, 양치를 하고 30분 뒤면 계면 활성제가 걷어낸 미뢰에 다시 침 등이 덮히기 때문이다. 미뢰의 감각이 정상으로 돌아와, 우리에게 정상적인 귤맛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양치를 하고 30분 뒤에 귤을 먹자!

지옥의 쓴맛을 경험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