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9 (수)

기억해줘

향수, 어디까지 알고 있니?

 향수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화장품으로, '연기를 통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라틴어 ‘Per Fumum’에서 유래되었다. 

 

 

 향수의 향을 연구하고, 향수 상품을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을 '조향사'라고 한다.

 

 향수는 알코올에 첨가한 향수 원액의 비율에 따라, ▲퍼퓸(Perfume) ▲오 드 퍼퓸 (Eau de Perfume) ▲오 드 뚜왈렛 (Eau de Toillette) ▲오 드 코롱 (Eau de Cologne) ▲샤워 코롱 (Shower Cologne)

순서로 구분한다.

 먼저, 퍼퓸(Perfume)은 향수 중 가장 진한 계열로, 향유 첨가율(농도)은 15~30%이며, 향은 최대 12시간까지 지속된다.

 두 번째, 오 드 퍼퓸 (Eau de Perfume)의 농도는 8~15%이며, 최대 8시간까지 지속된다

 세 번째로, 오 드 뚜왈렛 (Eau de Toillette)의 농도는 4~8%이며, 5~8시간 정도  지속된다.

 네 번째로, 오 드 코롱 (Eau de Cologne)의 농도는 3~5%이며, 최대 4시간 정도 지속된다.

 마지막으로, 샤워 코롱 (Shower Cologne)은 사람들에게 바디미스트 라는 용어로 더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지속시간은 1시간 정도다.

 

 향수는 시간에 따라 그 향이 변하는데, 시간에 따른 향의 변화를 '노트(Note)'라고 한다. 노트는 ▲탑 노트(Top note) ▲미들 노트(Middle note) ▲베이스 노트(Base note) 3가지로 나눠지며, 피라미드 형식으로 되어있다.

 탑 노트 (또는 헤드 노트)는 향수를 뿌렸을 때 처음으로 맡을 수 있는 향이다. 제일 빨리 증발하는 향으로, '첫인상'에 해당한다. 향수를 뿌린 후, 10분 정도 나는 향이다

 미들 노트(또는 하트 노트)는 첫 향인 탑 노트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중간 향이다.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향이 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향수를 뿌린 후 30~60분 사이에 나는 향이다.

 마지막으로 베이스 노트 (또는 바텀 노트)는 가장 나중에 나는 향이며, 가장 오래 남는 향이다. 잔향이라고도 한다. 향수를 뿌린 후, 2~3시간 사이에 나는 향이다.

 

 향의 종류는 ▲플로럴 ▲프루티 ▲허브/아로마틱 ▲시트러스 ▲그린 ▲얼씨 ▲마린 ▲우디 ▲드라이 ▲인센스 ▲애니멀릭 ▲모스크 ▲알데히드 ▲레더 ▲스파이시 ▲메탈릭 등... 총 16가지 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