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2023년 계묘년(검은 토끼의 해)이다.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한다.

2023년에는 무엇이 어떻게 변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 올 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전 세계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지가 주목되는 해이다.
◆ 세계적으로 2020년~2022년 사이에는 주요 선거가 몰려 있었다. 또 2024년에 다시 많은 선거들이 몰려 있다. 그래서 2023년은 세계적으로 선거 숨 고르기하는 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는 매년 치르는 재보궐선거만 2번 있고, 전국 동시 선거는 없다.
◆ 우리나라에서 2023년에 가장 많이 바뀌는 것은 바로 '제도'다. 1월에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적용(유제품 제외) △대학 입학금 제도 폐지 △최저 시급 9,620원으로 인상 △만 0세 아동에게 월 70만원 부모급여 1년간 지급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 37%->25%로 축소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시간 하루 4시간으로 확대 △무순위 청약 거주지역 요건 폐지 △부동산 취득세 과세표준 실거래가로 변경 △증여취득 취득세 '시가인정액' 적용등이 있고, 6월에는 △만 나이 통일 시행이 있다. 또, 상반기 중 △공동주택 관리비 50세대 이상 의무 공개 △생애 첫 주택구입자 취득세 감면 요건 완화 등의 법안들도 달라진다
위 제도들 중 몇 가지를 알아보자!
먼저, '유통기한 표시 변경'이다. 식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 중 하나가 '유통기한'이다. 유통기한이란? 유통사에서 식품을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이다. 사람들은 보통 유통기한이 지나면, 못먹는다고 생각하고 식품을 버린다. 그래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과 처리비용이 상당하다. 올 해부터는 식품에 유통기한이 아닌 실제 소비기한이 표시된다. 그러나 보관방법이나 환경에 따라 소비기한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한 유통기한도 표시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다.
두 번째, '대학 입학금 폐지'다.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등록금 외에도 입학금을 추가적으로 납부해 왔다. 하지만 이 입학금의 사용용도에 대해서는 불투명했다. 이에 국립대학을 포함한 많은 대학들이 입학금을 폐지해 왔고, 올해부터는 대부분의 대학 입학금이 폐지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만 나이 제도'이다. 한국 나이와 만 나이가 서로 혼란을 준다는 의견이 많아서,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만 나이로 통일된다. 시행은 6월 28일 부터이다. 그러나 생일에 따라 최대 2살까지 어려질 수 있어서, 금융 거래나 계약, 법령 등에 한동안 혼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2023년에 변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올 한 해 모두가 건강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