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하늘을 보려면 네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한순간에 영원을 담아라.’ -윌리엄 블레이- 필자가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책의 제목에 있는 '정의'라는 단어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정의란 단어를 봤을 때, 2가지의 의미가 떠올랐다. 하나는 "00은 00이다"와 같이 어떠한 개념을 사전적으로 의미할 때 쓰이는 정의와, 정의로운 사회나 정의로운 영웅과 같이 이성적인 존재인 인간이 언제 어디서나 추구하고자 하는 바르고 곧은 것을 의미하는 정의다. 과연 이 책에서는 어떤 정의를 말하고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이 책은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세계적 베스트 셀러인 「정의란 무엇인가」를 10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들을 중심으로 요약한 책이다. 20개의 챕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쳅터 별로 질문과 함께, 예시를 들어 개념을 쉽게 설명해 준다. ◆전차 기관사의 딜레마 내가 시속 100KM 로 빠르게 달리기고 있는 기차의 기관사다. 앞의 선로 위에는 다섯 명이 일하고 있지만, 기차를 멈출 수 없다. 오른쪽 비상 철로를 보니, 단 한 명이 일을 하고 있었다.…
1년 전, 재미있게 읽었던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후속 작품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출간되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는 주인공(페니)이 꿈 백화점에 입사해, 백화점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며 적응하는 과정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에 새로 니온 책은 직장인 페니가 백화점에 적응해, 더 중요하고 깊이있는 일들을 처리해 나가는 이야기들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의 줄거리 내용은, 페니가 처음으로 달러구트와 연봉을 협상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페니는 꿈을 꾼 사람들의 민원 을 해결하는 민원관리국으로 가게되고, 가장 첫 번째로 보게 된 것은 꿈을 꼭 기록해놓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가 꾼 꿈을 일기로 썼는데, 그의 민원 내용은 민원등급 3단계(가장 높은 단계)로, "왜 저에게서 꿈까지 뺏어가려고 하시나요?"라는 내용이었다. 알고보니 그는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게 된 남자로, 그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꿈을 꾼 뒤로 부터 꿈을 꾼 적이 없다 그는 눈이 보이지 않은 상태로 일상적인 일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 조차 스스로 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큰 상실감을 느껴 잠이나 잤다 그 꿈에서 그는 선천적으로 오른쪽 무릎 아래 부분이 없는 신
'올더스 헉슬리'가 쓴 이 「멋진 신세계」라는 책은 미래에 과학기술의 남용으로 인간성을 파괴하려는 세계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세계는 인간이 하나의 제품으로써 공장에서 생산되어 가족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훈련 받음으로, 주인, 책임, 도덕없이 살아가는 계급사회다. 그러던 어느날 '레니나'와 '버나드'라는 사람이 말달행정구역으로 가게 된다. 이 구역은 가족을 갖고 사람도 생산하지 않는 구역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주인공 '존'이라는 야만인을 데리고,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간다. '존'은 자신이 살던 곳과 다른 세계를 보고, 이곳이 사람들의 인간성을 파괴하고 자유를 빼앗아간다고 생각해서 마침내 이곳의 통치관을 만난다. 통치관을 설득할려고 했지만 결국 설득시키지 못하고, 그가 갈망하던 원시적 평화도 얻지 못한채 자살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이 책의 세계는 현재 우리의 세계와 완전 다르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시험관 아기는 이미 일반화되었고, 태아를 냉동시켜 보관하는 기술도 발전되었다. 그리고 DAN도 변형시키려고 덤비는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이 책과 같은 세계가 그리 멀지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미래 세계에…
책 「결리된 아이」는 세명의 작가(김소연, 윤혜숙, 정명섭)와 ‘자가 격리’, ‘동선 조사’, ‘마스크’라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소재들이 만나 아주 특별한 내용을 탄생한 작품이다. 이 책은 작가마다 각각 3개의 이야기(자가 격리, 동선 조사, 마스크)로 쓰여진 책이다. . 도환이의 이야기 『나는 뉴옥에서 인천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고 한국에 있는 집에서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한 소문이 들린다. 우리 동네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분명히 봤다. 검은 모자에 흰 마스크를 쓰고 나를 올려다보던 한 남자. 남자의 정체는 누구일까. 그리고 혼자뿐인 나를 옥죄어 오는,문밖에서 들리는 기분 나쁜 소리는 대체 뭘까..』 . 성민의 이야기 『나는 무증상 확진자로 판정된 뒤 확진자 동선 파악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금,토,일, 3일간의 행적을 솔직히 털어놓아야 한다. 학원에 다녀오고,부모님과 백화점에 들르고,공연을 즐긴 평범한 일상을 모두 이야기 했다. 그런데 결국,내 동선 데이터가 전달됬다. 그래도 절대,흔들려서는 안 된다. 내가 어디서 누구를 만나 무슨 일을 했는지,절대로 알려서는 안된
철학이란 무엇인가? 한 번쯤 수업 시간에 들어봤을 법한 “철학”, 그러나, 철학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필자도 많은 철학자의 이름은 자주 들어봤지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철학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필자와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철학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 책 「철학의 숲」은 철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철학을 왜 배우는지? 에 대해서 알게 해 주었다. 이 책은 26가지 동화 신화의 내용을 통해서, 여러 유명 철학자의 의견을 제시하며 철학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한 코끼리를 두고 다툰 장님들 ▲뇌와 몸이 분리된 사람 ▲칼 대신 다른 무기를 선택한 영웅 테세우스 ▲내가 먹은 동물들이 저승에서 나를 심판하는 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등의 다양한 신화와 내용에 대해서 테오도어 아도르노, 아리스토텔레스, 예수 그리스도, 공자, 어빙 존 굿 등... 다양한 철학자의 생각들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내용의 중간중간에 여러가지 그림들이 삽입되어 있어서 내용을 더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철학자에 대해서도 소개함으로, 그 철학자들에 대해서도 알 수…
제가 소개할 책은 '키싱 마이 라이프'라는 책 입니다 주인공 정하연은 친구 진아의 소개로 임채광과 사귀게 된다. 어느날 임채광은 자신의 집에 하연이를 초대하고 성욕에 눈이먼 채광이의 실수로 하연이는 임신을 하게 된다. 임신 사실을 안 채광이와 하연이는 낙태를 하려 하지만 움직이는 아기를 보고 출산을 결심한다. 임신사실을 엄마에게 숨기고 있던 하연이는 차마 말할 수 없어 미혼모에 집에 입소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청소년의 올바른 성 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내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읽어보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갖게 되기를 바란다.
도서 명: 아름다운 아이 지은이: 팔라시오 <어거스트> / 민주연 이 이야기는 선천적으로 안면 기형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어거스트라는 주인공의 이야기 이다. 어거스트는 안면기형이라는 이유 때문에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으며 괴물,별종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렸다. 그런 어거스트가 학교에 다니게 된다. 어거스트는 27번의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흉측한 외모 때문에 차별을 받지만,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서머,잭 등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친구를 사귀게 된다. 그 덕분에 어거스트는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또 찾아온 어려움 앞에서 극복해낸다. 나는 그런 어거스트가 대단하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서머와 잭이 어거스트에게 다가와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어거스트의 학교 생활이 그나마 나아진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외모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에서 어거스트를 보고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이 책은 주인공 온조가 '시간을 파는 상점' 이라는 블로그를 만들어서 여러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대신 해주는 내용이다. 시간이란 주제로 여러 사건들을 추리해서 풀어나가는 추리소설이다. 특히 주인공 온조가 블로그에 써놓은 글 '세상에서 가장 길면서도 가장 짧은 것, 가장 빠르면서도 가장 느린 것, 가장 작게 나눌 수 있으면서도 가장 길게 늘일 수 있는 것, 가장 하찮은 것 같으면서도 가장 회한을 많이 남기는 것, 그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사소한 것은 모두 집어삼키고, 위대한 것에게는 생명과 영혼을 불어넣는 그 것, 그것은 무엇일까요?' 에 대한 풀이는 인상에 깊이 남았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시간을 주제로 하면서 독자들이 시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시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나가기를 바란다.